일본차:역사적 개요


 차나무(학명: Camellia sinensis)는 동아시아와 남아시아가 원산지이며, 미얀마 북부와 중국 남서부의 국경에 위치한 지역에서 2200년 이상 전에 유래되었습니다. 일본에는 헤이안 시대(794~1185)에 중국에서 처음으로 차가 전해졌습니다. 9세기에 에이추, 사이초, 구카이 등 저명한 불교 승려들이 일본에 차를 들여왔으며, 815년에는 에이추가 사가 천황(재위 809~823)에게 차를 달여 진상했다고 합니다. 이 계기가 일본에서 차를 마시는 문화의 시작으로 여겨집니다.
 가마쿠라 시대(1185~1333)에는 막부 사람들 사이에서 차가 지위를 상징하게 되었으며, 다도는 유파가 확립되면서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말차의 기원
 12세기 말, 승려 에이사이는 말차라고 불리는 분말 형태의 차를 마시는 예절에 관한 지침을 수립했습니다. 이런 종류의 차는 고급 단차(찻잎을 쪄서 굳힌 것)를 사용하여 녹색 분말을 만든 것에서 시작된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 분말을 그릇에 담고 주전자의 뜨거운 물을 부은 다음 차센(대나무 거품기)으로 거품을 내어 오늘날과 같이 진하고 거품이 일어나는 질감이 만들어졌습니다.


센차의 기원
 1662년, 인겐(중국명: 인위안 롱치, 隠元隆琦)이라는 중국의 승려가 일본을 여행하며 교토 우지에 있는 만푸쿠지 절에서 선종의 일파인 황벽종을 개창했습니다. 인겐은 찻잎과 줄기를 우려내어 추출하는 센차(煎茶, 전차)를 보급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겐의 영향으로 에도 시대(1603~1867)에는 차를 마시는 관습이 사회에 스며들었습니다.


우레시노 차: 기원과 배전 방법
 우레시노 지역에서 차 재배가 시작된 것은 약 600년 전입니다. 우레시노 차의 시조로 여겨지는 요시무라 신베에(1603~1657)는 주위 구릉지의 광활한 땅을 개간하여 차밭을 만들었습니다. 신베에가 심었다고 알려진 차는 현재 수령 370년이 넘는 거대한 고목 차나무인 오차노키를 포함하여 인근 차밭에서 지금도 볼 수 있습니다.
 찻잎을 쇠솥 안에서 배전하는 우레시노의 독자적인 가마이리차(釜炒茶, 부초차) 제조법은 500년 이상 전에 이 땅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쇠솥을 45도 각도로 기울여 찻잎과 줄기를 쇠솥 안에서 끊임없이 저어가며 350℃ 이상의 온도에서 배전하면 독특한 둥근 모양이 만들어집니다.


국제적인 평가
 우레시노에서 생산되는 차는 품질이 매우 높아 예로부터 해외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1823년에 독일인 의사이자 식물학자인 필리프 프란츠 폰 지볼트(Philipp Franz von Siebold)가 일본을 방문하여 일본의 동식물 및 민속문화의 표본을 수집했을 때 우레시노산 가마이리차도 지볼트의 컬렉션 중 일부가 되었습니다.
 일본은 에도 시대에 외국과의 무역을 거의 완전히 차단하고 있었지만, 그 이후 메이지 시대(1868~1912)에는 외국과의 무역이 재개되었습니다. 우레시노 차를 일찌감치 해외에 수출한 나가사키의 여성 상인 오우라 게이(1828~1884)의 선구안으로 일본의 녹차는 매우 인기가 많은 수출품이 되었습니다. 그녀의 선구적인 노력 덕분에 우레시노 차는 현재 전 세계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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